특히, 시는 공무원 여비 등 경상 경비 절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난 극복 해결방안의 하나로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 이달 중순께 시 의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해 예산 가운데 사무관리비와 국내여비, 시간외수당, 외유성 경비 등을 최대한 줄여 ‘일감나누기(job sharing)사업’과 중소기업인력지원 등 일자리 창출사업과 생계곤란가정 보호금 지원 등 서민생활안정자금 지원 예산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는 우선 ‘시간외수당’ 10억여원과 공무원 해외여행 경비 등 외유성 경비 3억여원, 국내 여비 2억원, 사무관리비 4억원 등 경상적 경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고통분담을 솔선수범할 계획이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비롯해 긴급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화 사업, 지역현안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
시는 또 올 상반기 집행이 어려운 사업 가운데 시급성이 떨어지거나 내년도로 예산 이월이 예상되는 예산을 삭감하는 등 조기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의 일부를 조정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위축된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최상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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