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주 대상 주민들이 이미 확정된 ‘내초동 1단지’ 외에 어은리 부근을 희망함에 따라 이곳에 ‘제2이주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행 절차를 밟고 있다.
어은리 지구의 경우 과거 옥구염전이 있던 자리로, 토지이용계획상 ‘생산관리지역’인 데다 건폐율이 20%여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적극 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요하는 등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 ‘내초동 1단지’와 개발 시차를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1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주변 주민 이주사업은 총 3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제·중제·신난산·구난산·신하제·신오산총 6개 마을 270여 세대를 옮기는 사업으로 올해 이주자 및 이주면적 결정,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후 오는 2011년까지 이주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