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90분 확대 편성, ‘스타킹’ 잡아라~
‘무한도전’ 90분 확대 편성, ‘스타킹’ 잡아라~
  • 관리자
  • 승인 2009.02.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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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제영재)과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연출 성치경)가 오는 28일 90분으로 확대편성된다.

24일 MBC에 따르면 28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평소 분량에서 10분이 늘어난 90분으로 확대편성된다. 또 ‘무한도전’ 전 방송되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역시 10분 가량 분량이 늘어난다. MBC는 이를 위해 두 프로그램 전 방송되는 ‘황금어장’ 재방송 분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두 프로그램의 확대 편성은 타방송사와의 시청률 경쟁 선점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무한도전’의 경우 최근 SBS ‘스타킹’과 시청률 경쟁에서 매 주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토요예능 절대 강자였던 MBC로서는 자존심이 상할만하다.

따라서 6시 35분에 방송되던 ‘무한도전’을 ‘스타킹’과 같은 시간인 오후 6시 20분에 내보내시청률을 선점하겠다는 게 MBC의 속내다. 또 90분으로 확대편성함으로써 이어지는 광고수익증대 효과도 기대해볼만 하다.

하지만 이미 녹화해놓은 분량은 80분 분량이라 이에 따른 제작진의 반발도 예상된다. 거기에 MBC의 움직임에 따른 SBS의 편성 변경도 무시 못할 상황이라 90분 확대 편성안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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