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티스 2개 신품종 개발
스타티스 2개 신품종 개발
  • 최영규
  • 승인 2009.02.23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농기원, 화이트크림·옐로크림 최종선발
순백색의 진한 향기와 고온에서도 진한 노랑색의 고운 빛깔을 내는 새로운 스타티스 신품종이 개발돼 화훼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2004년부터 스타티스 신품종 육성을 연구해 온 결과 2006년에 23개 우수계통을 선발하고, 2007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3회에 걸쳐 특성검정 및 전문가·생산자의 현장 평가를 통해 ‘화이트크림’, ‘옐로크림’ 등 2품종을 최종 선발했다.

현재 스타티스는 고유의 은은한 향기와 다양한 화색(보라, 옐로, 화이트, 핑크)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고 절화·꽃꽂이·건조화 등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도내 준고냉지 여름재배의 최대 화종으로 화훼 농가의 주소득원이 되고 있다.

하지만 묘를 네델란드와 이스라엘 등 외국으로부터 로열티를 지불하고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종묘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 도농업기술원의 스타티스 신품종 개발은 로열티 지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품종의 지속적인 육성과 신속한 농가 보급체계 확립이 향후 종묘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증가에 대처하고, 절화가격 안정으로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비자 기호도에 맞고 환경 적응성이 높은 스타티스 신품종의 지속적인 육성 개발로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