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전주상의 신임 회장
김택수 전주상의 신임 회장
  • 최영주
  • 승인 2009.02.22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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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전북경제 만들기에 최선"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당선은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기쁨이기도 하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와 사명감으로 다가옵니다” 지난 20일 치뤄진 회장선거에서 제20대 전주상의 회장으로 당선된 김택수(호남고속 대표) 회장은 “먼저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면서 “지역 상공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의원선거와 회장선거가 전주상의 모든 회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전주상의와 회원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전북경제 수장인 전주상의 회장으로 당선된 김택수 신임회장은 앞으로 전주상의를 3년간 이끌어 나가게 된다.



_전주상의 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의원님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끝까지 이번 선거를 함께 뛰어주신 우신산업 국중하 의원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결과가 ‘공약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라’는 의원님들의 지상명령으로 여기고 공약실천방안 마련을 바로 착수토록 하겠습니다. 전북 상공업계의 중심 센터인 전주상의의 발전과 회원 기업의 위기 경영 극복을 위해 이 시간부터 혼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_앞으로 전주상의 운영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요.

▲ 무엇보다 2009년은 지역 상공업계로서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지금은 비록 어둡고 긴 터널의 초입에 서 있을지라도 전주권 상공업계가 똘똘 뭉치면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함께 하면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심감을 갖고 제가 먼저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향토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금부터 정부와 자치단체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_지역경제에서 전주상공회의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 전주상의는 지역 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상공업의 육성, 진흥을 위해 창립된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그동안 열악한 도내 경제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인 SOC기반 확충 및 산업기반 구축, 기업유치 활동에 적극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행정기관과 협력하여 함께 지역발전을 논의하는 파트너 개념을 도입할 것입니다. 타지역의 경우 상공회의소와 행정이 하나가 되어 국가예산 확보, 지역업체 몫 확대 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회원사 권익을 위해 국내외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보교환도 확대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우리의 많은 아들, 딸들이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문제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풍요롭고 살기 좋은 우리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_전주상의의 중점추진 과제는 무엇입니까.

▲ 우리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생의 돌파구를 찾고, 신명나는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대책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북의 산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를 통해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_이번 선거 과정에서 상의발전을 위해 몇가지 약속하셨는데 향후 공약 실천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백마디 말보다, 단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당선의 영광보다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공약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특히 회원 증대와 의원정수 60명 확대, 소통의 다리 역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대형사업의 전북 몫 확대에 앞장 서겠습니다. 토착 향토기업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한 ‘민·관 합동규제 개혁단’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공단내 기업들의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해 규제개혁단의 출범은 조속히 관련 기관과 협의에 나설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 상공회의소 신사옥 건설을 위한 방안도 의원님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습니다.



_회원·도민들에게 하고픈 말씀은.

▲ 경제회복을 바라는 전북도민들의 염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기업인들의 소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저 자신부터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상호이해와 협력으로 지역적 대화합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원로 선배기업인들의 애정이 어린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동료후배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열린 상공회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대내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정과 화합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전라북도가 기업 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상공회의소 역시 성공비지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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