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이한수 시장과 설계단 관계자들은 ‘자체합동설계단’ 업무종료 보고회를 가졌다.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작년 12월29일 건설교통국장을 단장으로 건설교통국, 농림환경국, 상·하수도사업단 등 시설직 공무원 4개조 31명으로 구성된 이 설계단은 총 243건 설계 중 226건(689억여원) 93% 자체설계를 완료했다. 도시 분야 96건 459억여원, 하천·교통·도시미관 분야 28건 53억여원, 농림·환경 분야 43억여원, 상·하수도 74건 133억여원을 설계하고 이중 191건을 즉시 발주했다.
미완료된 17건은 각종 협의 등 시간이 필요한 사업으로 해당 과에서 자체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5억원의 설계 용역비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직원들의 기술업무 연찬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업무종료 보고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열심히 일해 온 31명의 설계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직원들이 똘똘 뭉쳐 시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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