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먼저 이글을 설명하자면 많은 분에게 당당히 내 잘못과 내 사랑을 고백하려 한다"며 "지난해 4월, 3년 동안 교제했던 친구와 이별하고 방황했다. 그리고 4집에 전념하다 가을에 한 여자를 알게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MC몽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너무나 훌륭한 부모님 곁에서 자란 누구보다 가슴이 따듯한 여인"이라며 "늘 자기보다 못난 사람을 위해 봉사하러 다니고,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늘 하나님이 내 가슴 속 첫사랑이라 말하는 너무나 순수하고 어여쁜 여인"이라고 소개했다.
"어느 연인들처럼 데이트 한 번 신나게 하지 못 했다"는 MC몽은 "늘 항상 스케즐 끝나면 차에서 잠깐 보며 차를 마셨다"고 데이트 과정을 설명했다.
MC몽은 "썩어버린 정신을 이제부터라도 되돌려 보고싶다"며 "마음이 담긴 일을 시작하려한다. 이젠 그 무엇도 속이고 싶지않다. 내 사랑도 내 일도 더이상 속이고 싶지 않다"고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내 마음 가는 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그 사랑을 지켜주고 싶다"며 " 마치 그 여인과 내가 손바닥처럼 느껴진다. 앞과 뒤는 한몸이지만 뒤집지 않고는 볼 수 없는 너무나 먼 사이처럼. 더이상 속이면 아마 내가 쓰는 가사도 썩어질까 두렵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MC몽은 "내가 다시 태어나기위해 서는 대중들이 필요하다. 여러분에게 이제 다시 한 번 고백한다. 그 사랑을 응원해 달라"고 부탁하며 "나는 지금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고 용기 있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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