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증액 필요"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증액 필요"
  • 최영규
  • 승인 2009.0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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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5분발언
익산시의회(의장 김병옥) 제136회 임시회가 16일 개회한 가운데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최종오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 김용균, 박종대, 손문선의원이 차례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최종오 의원은 “현 익산시의 차량등록은 함열읍에 위치한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 처리하고, 등록을 마친 후 자동차 제작증을 교부 받아 함열읍, 신흥동, 영등동 지역에서 번호판을 제작 부착하는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인구가 밀집된 시내권에 자동차 등록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구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차량등록은 연간 4만5천563건에 일일 평균 158건으로, 시내 거주지역 민원인들이 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이동 시간만 1시간 이상이 소요돼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고 강조해 향후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김용균 의원은 “국내외적으로 최악의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유치하고 이와 관련해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거리에 주거나 교육 환경이 좋지 않다면 인근 전주로 인구가 유출될 우려가 크다”며 “금마, 왕궁, 춘포 등에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관리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집행기관 및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의회의 심의를 거친 시민 복지와 관련한 의원발의 조례안이 많이 제정됐지만 예산 수립이나 운영 실적이 없어 조례 제정이 유명무실하다”며 “추후 익산시가 이런 조례안에 대한 시행을 확고히 해 줄 것”을 덧붙였다.

박종대 의원은 “빈곤 소외계층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대안인 지역아동센터가 2004년 법제화 추진 이후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운영비 미지원,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해 있는 종사자, 급식비 미지원으로 인한 결식아동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증액과 급식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문선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보 11호인 미륵사지석탑에서 대거 발견된 금제사리호 및 금제사리봉안기 등 많은 유물들은 국보중의 국보로서 백제 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것”이라며 “익산의 미륵사지 전시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해 익산을 백제 문화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정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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