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차기작은 '이끼'
강우석 감독 차기작은 '이끼'
  • 관리자
  • 승인 2009.02.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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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미다스의 손' 강우석 감독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동명의 인기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끼'가 강우석 감독이 고심 끝에 결정한 차기작이다. 특히 '해피엔드', '모던보이'의 정지우 감독이 각본으로 참여,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원작 '이끼'(윤태호 작가)는 2007년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중인 작품.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 가족없이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마을로 들어오게 된 한 낯선 청년으로 인해 드러나는 숨겨진 비밀을 흡인력 있게 풀어낸 스릴러물이다. '이끼'의 영화화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많은 가상 캐스팅을 제안할 정도다.

강우석 감독은 "한국작가의 작품이라는 점, 감독 스스로를 몰입시킨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과 평소 스릴러 장르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던 터라 망설임없이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만화라는 스타일을 갖춘 매체를 통해 원작을 접한 관객들이 많아 이를 영화적으로 뛰어넘는 것이 이번 작품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르적으로 차별화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에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이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끼'는 현재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중이며, 캐스팅을 거쳐 6월 초 크랭크인 해 올 연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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