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개용수 공급량 조절·절수 홍보 등 나서
섬진강댐 관리사무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전북 주요 식수원인 섬진강댐의 저수율이 10일 현재 15.9%로 지난해 대비 57.1%의 27.8%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관개용수 공급량 조정 및 절수 홍보 등으로 어려움을 극복키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따라서 댐관리사무소의 용수 공급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올 6월말 장마전까지는 생활용수나 호남평야 등 관개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섬진강댐 관리사무소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북본부장을 대책반장, 섬진강댐 관리단장을 현장대책반장으로 하는 가뭄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용수공급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단계별 용수공급 조정과 광역간 연계운영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수립중이다.
섬진댐 관계자에 따르면 섬진강댐의 저수율이 전국 평균 수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가뭄의 피해가 농촌과 도서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김제시 등 도시지역 주민들은 가뭄에 대해 실질적으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절수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창을 당부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