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상향 ‘아그리콘 밸리’ 조성 박차
완주군, 이상향 ‘아그리콘 밸리’ 조성 박차
  • 배청수
  • 승인 2009.0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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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부품 소재산업과 식품산업 등이 한데 어우러진 최첨단 허브도시를 탄생시켜 덴마크의 ‘아그리콘 밸리’로 육성해 나가자는 김완주 도지사의 제안에 대해 큰 환영의 뜻을 표한 뒤,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지역 특산품의 식품 및 식자재 연계방안 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덴마크의 아그리콘 밸리는, 완주군과의 인구세가 비슷한 전형적인 인구 6만의 농촌 소도시로서 지난해 덴마크 전체도시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도시 4위에 선정됐으며 지난 10년간 취업률 10%씩 상승, 그리고 농가 소득율도 배 이상이 증가한 가장 살고싶은 이상향의 클러스터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완주군은 우선 혁신도시와 사업비 5천868억원 등이 투입되는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산업과 상업, 주거, 연구, 레저단지 등이 한데 모아진 환경친화적·복합도시 개념의 자족형 산업단지를 탄생시킨 뒤 첨단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나노산업을 적극 유치함과 동시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동상 곶감과 이서 배, 삼례 딸기, 봉동 생강, 경천 대추 등을 바탕으로 한 식품 및 식자재 연구·개발에 전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자족형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상승시킴과 동시에 농특산물의 가공산업을 발전시켜 농민들의 실질소득율을 높혀나가겠다는 계획인데 관내 단위농협들과 농식품 관련회사, 그리고 농업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독자적인 농업유통회사를 설립함으로서 첨단사업은 물론, 식품 및 식자재 특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첨단과 전통, 식품 및 식자재 관련사업이 조화로운 국내 제일의 역동적인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김완주 도지사의 제안을 구체화 하기 위해 전북도의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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