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콘서트 무산된 비, 3월 美 법정 선다
하와이 콘서트 무산된 비, 3월 美 법정 선다
  • 관리자
  • 승인 2009.02.08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비(정지훈·27)가 미국 법정에 선다. 비의 하와이 '월드 투어' 공연 무산과 관련한 사기·손해배상 재판 기일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비의 하와이 공연을 주관한 현지법인 클릭엔터테인먼트는 8일 "비와 비의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4,000만달러(약 550억원)의 손해배상소송 배심재판이 오는3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클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가 오는 3월 11일과 12일 중 하루를 택해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만약 비가 법정에 서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비는 지난 2007년 6월 하와이를 시작으로 미국 투어를 벌인다고 알렸다. 하지만 비의 미국 투어는 하와이는 물론 애틀랜타, 뉴욕,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공연까지 모두 불발에 그쳤다.

이에 월드투어 파행 책임을 물어 비와 JYP를 하와이법원에 고소한 클릭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고소장을 통해 콘서트 관련비용으로 59만5700달러, 예상수익금 100만달러, 잃어버린 잠재적 비즈니스 기회를 담고 있는 결과적 보상금 500만달러, 변호사 수임료와 경비 3만8,000달러, 징벌적 손해배상금 2,500만달러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