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민생활안정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이 나눔 마켓을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 생활필수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 2,5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필요한 목록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 각 읍,면,동과 기업체를 통해 물품을 후원받아 나눔 마켓을 꾸려나간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쌀과 생활용품, 식료품, 중고, 재고 상품 등이 지원되며 직접 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이들은 자원봉사자와 방문보건사업팀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하는 ‘푸드 마켓’ 지원사업에 전국 45개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1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위탁기관인 원광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나눔 마켓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 한파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나눔마켓과 푸드마켓이 함께 추진되면 복지서비스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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