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08년도 기금 운용성과 평가에서 김제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번 기금운용 성과평가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수원과 합동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8년도 기금에 대한 분석지표 및 집행 상황 등에 대한 세부평가를 실시 김제시가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게 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제시가 각종 기금예산과 연계해 추진해야할 해당사업에 대해 관련법규 연찬 및 현지 실사 등 투자계획 등을 분석, 일반회계 예산과 중복되지 않도록 적정 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하는 등 건전한 기금운용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 편성 운영이 좋은 점수를 받게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 기금은 복구사업 위주에서 예방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관내 취약지구에 대한 점검과 사전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 시급한 사업부터 추진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목적이 유사하거나 불필요한 기금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폐지 또는 통합해 지방재정 분권 시대에 걸맞은 기금운용을 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제시 기금운용은 재난안전관리기금 16억 등 11개 기금에 총 82억으로 운용되고 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