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마국수 인기 상종가
익산 서동마국수 인기 상종가
  • 김한진
  • 승인 2009.02.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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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서동마’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개발·육성한 서동마국수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서동마국수는 ‘수연소면’이란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마를 첨가 반죽해 충분히 숙성시킨 후 한 올 한 올 손으로 늘려 일반국수에 비해 면발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 끼 식사대용으로 생각해온 국수를 고급화, 차별화시킨 마국수는 일반용 300g과 선물용 1kg, 2kg, 3kg, 5kg의 다양한 규격으로 포장판매 되고 있다. 또 단일제품뿐만 아니라 클로렐라, 호박, 홍국, 흑미 등의 기능성 소재의 국수와 세트화시켜 다양한 컬러의 면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밀가루 가격상승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마국수는 현대인의 다양한 욕구와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시대에 맞는 기능성 수연소면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08년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4톤이 늘어난 17톤으로 30%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매출실적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백화점, 농·축협마트, 항공기내식, 보험회사 및 대기업 선물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중국, 뉴질랜드, 독일등 해외시장으로 작년 한해 1만4,079kg을 수출해 약 3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익산시의 국가식품클러스트 유치에 힘을 얻어 서동마국수와 더불어 익산의 특화작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수연소면의 상품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고구마국수 포장지개발, 시제품출시 및 특허출원을 하여 고구마 가공 상품 브랜드화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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