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기센터 가뭄대비 농작물 관리 최선 당부
익산농기센터 가뭄대비 농작물 관리 최선 당부
  • 김한진
  • 승인 2009.0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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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업기술센터는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율이 낮아져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월동작물관리와 봄 가뭄에 대비한 영농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익산시 강수량은 981mm(평년 1,362mm의 72%)에그쳐 2009년 1월말 현재 저수율이 72.5%(평년 88.4%의 82%)에 머무르고 있다. 전북지역 평균 저수율 41%인 점을 감안하면 타 시군에 비해 가뭄에 대한 영농상황이 비교적 안전한 상태이나 향후 가뭄이 계속될 경우를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

이에따라 농가에서는 월동작물(마늘, 양파 등)의 경우 향후 가뭄지속 시 생육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랑관수, 스프링클러관수 등에 힘써야 한다. 또한 벼농사의 경우 수리불안전답, 천수답, 저수율 상습 부족 지역에서는 못자리 설치 전 논물 미리대주기를 실시해야 한다.

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1월부터 시작한 농업특성화교육, 이장단 회의 등 각종 농업인 연찬회시 가뭄대책을 위한 영농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월동작물(마늘 105, 양파 74ha) 주산지역에 대한 현지 지도에 힘쓰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한 해 농사의 성공은 가뭄해결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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