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에는 공원 내외 마을 집집마다 찾아가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빛바랜 사진 속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수집했고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1960년대부터 보관하고 있던 사진첩에서 공원관리 활동, 시설물의 변화 등 자료 사진을 채집해 담았다.
특히, 자료 채집과정에서 멸종위기종인 표범이 1950년대 말까지 서식했던 것을 확인했으며, 향적봉 정상부 깃대종인 구상나무, 주목 등의 식생변화상과 구천동 33경인 인월담, 파회, 수경대의 옛 정자 및 다리 변천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귀중한 사진자료들이 수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박춘식팀장은 “‘사진으로 보는 덕유산국립공원의 어제와 오늘’사진집이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애틋한 추억거리가 되고,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는 역사적인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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