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충남과 강원도 등지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관광객 사상자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고창에서도 안전시설 미흡으로 인해 방파제·어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시설을 보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백중 사리시 너울성 파도에 대비하여 동호항에 안전펜스 및 차량추락방지시설 설치, 구명환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방파제·어항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 5일제 근무와 웰빙문화 확산 등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바다에 대한 이해 부족과 방파제 안전시설 부족으로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안전시설이 보강되면 안전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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