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성덕면 남포리 지평선 들녘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 선정
김제 성덕면 남포리 지평선 들녘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 선정
  • 조원영
  • 승인 2009.01.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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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 남포리 ‘지평선 들녘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7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로 선정된 지평선 들녘권역은 전국 108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한 서면심사, 현지 확인 조사 등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확정된 것으로 여러 가지 심사내용 중에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지역개발 의지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평선 들녘마을은 지난 2004년부터 농촌문화체험 및 전통예절교육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남포 정보화마을의 내실있는 운영,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각종 행사 및 희망 남포 작은 도서관 운영, 유색감자, 총체보리, 서리태콩 등 농작물 재배를 통한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을 알려왔다.

특히, 지난해는 청보리 경관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을 통해 성덕면 남포리를 방문한 관광객만 1,600여명에 달하는 등 매년 25%의 방문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남포리민 들녘 한마당잔치’와, ‘효 잔치’, ‘우산장학회’를 통한 장학금 지급과 1만5천여 권의 책이 비치된 ‘희망 남포 작은 도서관’ 은 마을 단위 문고로는 최고로서 지역 주민 의식개혁에 모범적인 마을로 손꼽혀왔다.

이번 사업지 선정과 관련 남포리 주민들은 서해안 시대에 웅비하는 체험관광지로서 발전가능성을 두고 미래성장 동력이 풍부한 새만금 간척 사업과 연관해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형 농촌으로 가꾸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그동안 지역을 살리려는 주민들의 남다른 관심과 의지가 이번 종합개발대상지로 선정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남포리 드넓은 들녘을 자원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호 공존할 수 있는 특색있는 농촌으로 가꾸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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