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새만금기획단, 수질개선사업 포함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이 지난 30일 김제 용지지역 축산단지를 방문, ‘용지지역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종합대책’이 발표될 계획이다.새만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익산 왕궁지역만이 거론됐으나 지난해 4월 1일 김제 용지지역에 AI가 발생함에 따라 김제시는 대규모 축산시설단지가 들어서 있는 용지지역을 새만금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왔었다.
그 결과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한 33개 과제 중 우선순위 과제에 ‘왕궁·용지지역 수질개선대책’이 포함돼 앞으로 정부 주관하에 용지지역의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으로부터 ‘용지 축산단지 및 오염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노후한 축산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및 만경강 지류인 용암천 현장을 들러본 방문단은 용지 지역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새만금 수질오염을 해소할 수 있는 용지지역 축산단지 환경개선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증설사업 등 4가지 사업을 건의해 방문단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었고 향후 용지지역 환경 개선 대책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