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원예농협, 농림수산식품부 농산물 공동마케팅조직 선정
남원원예농협, 농림수산식품부 농산물 공동마케팅조직 선정
  • 정재근
  • 승인 2009.01.2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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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원예농협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 공동마케팅 조직으로 선정돼 도내 서남부 지리산권역(남원, 장수, 순창, 임실)의 농산물유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전북농협과 남원원에농협(조합장 방금원)에 따르면 남원원예농협이 산지 농산물 공동마케팅조직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와 전문화로 나아가는 핵심 축으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남원원예농협은 원료농산물확보를 위한 사업자금 최대 150억원과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 공동선별비, 경영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도와 지자체에서도 집중 육성을 위한 대표조직으로 선정되어 지역내 농산물유통법인과 생산자조직을 통합하는 농산물유통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탈바꿈돼 유통조직을 통합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원예농협은 2004년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선정된 이래 농산물유통사업에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매년 전국 산지유통종합 평가에서 상위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유통판매 매출액 143억원을 달성해 공동마케팅 조직 선정을 위한 필수조건을 완비함으로써 선정될 수 있었다.

이러한 쾌거는 전북농협이 산지조합 및 농민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해 강력히 추진해온 1조합 1품목 특화사업과 농협의 판매사업의 중심인 연합마케팅 사업을 통한 공동선별로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판매처 확대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남원원예농협은 2005년 남원시 소유의 산지유통센터를 위탁받아 유통사업부문을 독립채산제로 운영하여 전문인력 배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조합원 전문교육과 판매홍보 등에 집중하여 매년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사업영역이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농산물 공동마케팅사업이란 = FTA, DDA 등 시장개방확대와 대형유통업체 성장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여 농협,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산지유통주체들이 규모화하고 조직화하여 농산물의 공동마케팅, 브랜드화를 할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서 산지 농산물 유통정책의 핵심사업이다.

정재근기자 jgjeong3@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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