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동현 "최상의 컨디션…명승부 기대하라"
UFC 김동현 "최상의 컨디션…명승부 기대하라"
  • 관리자
  • 승인 2009.01.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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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훈련과 감량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있다"

오는 2월 1일 UFC 94 출전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동현이 최근 근황을 전해왔다.

김동현은 액션채널 '수퍼액션'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재 '워리어 짐'과 WEC선수가 활동하는 '팀 파시', 프랭크 미어가 있는 '스트라이킹 언리미티드'를 오가며 훈련하고 있다"며 "현지 훈련시스템이 매우 훌륭해 한국에서 훈련할 때와 컨디션 면에서확실한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워리어 짐'에선 '더 얼티밋 파이터 시즌7' 우승자 아미르 사돌라와 체력훈련을, 맷 브라운, 맷 리들과 타격 스파링을 하고 있고, '스트라이킹 언리미티드'에선 프랭크 미어와 그라운드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동현은 UFC 94 상대 카로 파리시안(26, 미국)에 대해서도 철저히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파리시안이 대부분의 경기를 판정으로 이긴 만큼 체력과 근성이 매우 강한 선수"라며 "체력 강화를 위해 포레스트 그리핀의 컨디셔닝 코치한테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파리시안이 판정승이 많다는 건 피니시 기술이 없다는 말도 된다"며 "타격 연습과 힘을 기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 초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동현은 "이번 시합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랭킹 9위의 강자와 명승부를 펼치겠다"고 필승의지 를 다졌다.

2004년 UFC에 입성한 파리시안은 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 능한 올라운드형 파이터로 맷 세라, 초난 료, 닉 디아즈 등 베테랑들을 꺾은 바 있다. 그에게 패배를 안겨준 선수는 조르쥬 생 피에르, 션 셔크, 디에고 산체스, 티아고 알베스 등 4명 뿐이다.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5패.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UFC 84, UFC 88에서 제이슨 탄과 맷 브라운을 각각 TKO와 판정으로 눌렀다. 하지만 두 선수와 달리 파리시안은 세계 톱10 파이터다. 김동현이 일류 파이터로 도약하기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셈이다.

김동현은 2월 1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94에서 세계 웰터급 랭킹 9위 카로 파리시안(26, 미국)과 격돌한다.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이 대회를 오전 11시 30분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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