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냄새나는 수돗물 없앤다
전주시 냄새나는 수돗물 없앤다
  • 장정철
  • 승인 2009.01.2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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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냄새나는 수돗물은 잊으세요’

전주시상하수도사업소가 올해 보다 더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검증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수돗물의 음용을 기피하는 원인중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어 온 염소 소독냄새와 식물성플랑크톤의 일종인 조류에 의한 곰팡이(지푸라기) 냄새가 항상 골칫거리였다.

각종 민원발생은 물론 수돗물 음용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09년도부터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제33호)인 대성정수장 실험실에 1억3천만 원을 투자, 최첨단분석장비인 GC-MS(가스크로마토그라피-질량분석기)를 도입·운영한다.

조류취 유발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 소독부산물질인 브로모디클로메탄, 디브로모클로로메탄 등 수질검사항목을 신설하여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또 정확한 모니터링 결과 조류취 유발물질이 검출되면 상수원의 선택적 취수 및 활성탄 투입 등을 통한 고도정수처리를 하고 전주권광역상수도와의 효율적인 연계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2008년도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정수장 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정수장으로 평가받은 전주시는 2009년도에는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선진수도정책 추진할 예정이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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