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함께 한라산의 설경을 만끽하세요”

제주도행 한라산 1박 2일 등반열차가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행된다.

20일 코레일 전북지사(지사장 김천경)에 따르면 고환율로 인해 국내관광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선보인 ‘제주도 한라산 1박 2일 등반 열차’를 저렴한 가격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행한다.

이 관광열차 상품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인 제주도를 다녀올 수 있도록 KTX와 크루즈 여객선을 연계한 상품이다.

익산역에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하는 이 열차는 목포에서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에 도착, 오후 관광을 마친 후 제주도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 한라산 등반을 마친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이로써 겨울 한라산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주도와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체험 학습이 필요한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광열차의 1인당 이용요금은 어른기준(2인 1실) 12만5천원이며, 인원에 제한이 있어 선착순 마감한다.

상품접수 및 문의는 이코레일투어(www.e-Korailtour.com)나 전북지사 영업팀(855-7715, 852-7789, 익산역 855-7786, 전주역 243-7788)으로 하면 된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