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고유가시대를 극복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땅속의 천연 열을 이용한 냉·난방으로 40∼60%의 유지비 절감과 환경 친화적이며 개·보수 건물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군은 지난 2005년, 국비 3억5천만원을 비롯한 총 5억원을 들여 군 제2청사 신축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2006년에도 7억원을 투자해 본 청사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지난 한해 5천여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현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인 지열냉난방 보급에 나서고 있어 이 제도를 앞서 시행한 순창군의 수범사례가 전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