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카드납부, 좀 더 편리하게 이용 가능
지방세 카드납부, 좀 더 편리하게 이용 가능
  • 배청수
  • 승인 2009.0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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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납세자 편의제공과 지방세 행정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방세를 카드로 수납하기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고지서를 발급받고 카드사별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일부 금융기관(전북은행 완주군청 출장소, 전북은행 우석대지점, 전북은행 봉동지점, 관내 13개 읍 면 단위농협)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완주군은 납세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카드 단말기를 읍·면사무소에 설치,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직접 읍·면사무소에서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추가 계약했다. 현재 직접적인 지방세 카드납부가 가능한 읍·면은 지방세 부과액이 많고 시가지가 형성된 삼례읍, 봉동읍, 고산면 등 3개 읍·면이다. 완주군은 이들 읍·면사무소에 카드 단말기를 시범 설치·운영한 뒤 이용실적 등을 검토해 전 읍·면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읍·면사무소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는 전북비자카드(재산세, 자동차세), BC카드(재산세, 자동차세), 현대카드(모든 지방세), 삼성카드(모든 지방세) 등이다. 이중 삼성카드는 빠르면 이달부터 납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구 LG카드포함), 전북비자카드, BC카드를 이용해 군 지방세를 납부할 경우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납부 가능했지만, 완주군은 올해부터 타 카드 소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사와의 계약도 검토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신용사회 정착으로 지방세의 신용카드 납부 비중이 늘고 군민들의 인지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 확대로 납세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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