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 친환경기술국장에 취임한 박선화(52) 국장의 부임인사다.
박 국장은 “농업 R&D 보급과 관련, 과거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해 현장 수요자 중심으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및 트랜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등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실용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나도록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국장은 “중앙과 지방, 농민단체, 대학과의 소통 확대로 네트워크 체제를 강화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인단체, 대학, 유관기관 등을 포함한 지역농업 클러스터 방식의 체제를 구축 운영해 개발된 기술이 농업인에게 보급되는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부안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여성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5년만에 국장으로 승진했으며, 전북대 농과대학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에 공직에 몸을 담은뒤 농촌진흥원 생활개선과장, 농촌지원과장,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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