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시의원, 전북개발공사 공로패
김대중 시의원, 전북개발공사 공로패
  • 최영규
  • 승인 2009.01.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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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가 시공하며, 오는 4월 입주하는 익산 송학지구 임대아파트에 도내 처음으로 아토피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친환경 소재로 시설내부를 꾸미고, 이에 필요한 기자재 역시 모두가 친환경 제품으로 쓰여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

이와 관련 친환경 시설 최초 제안자격인 김대중(36. 모현·송학·중앙·인화) 익산시의원은 지난 9일 전북개발공사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도내 최연소 기초의원인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15일 지방 의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아토피 관련 조례를 신설 발의했으며, 시공사에 친환경 시설로 어린이집을 건립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이 보육시설에는 사업비 2억7천900만원을 투입, 당초에는 시설 면적이 131.893㎡(40평)에 그쳤으나 김 의원과 담당 공무원이 보육시설 면적을 200㎡ 이상으로 확대 변경할 것을 적극 요청해 전북개발공사 측이 이를 받아들여 70여㎡가 늘어난 205.911㎡(62평) 규모로 건립됐다.

샤워시설 등 친환경 아토피 시설을 하기에는 기존의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확장의 이유였다.

이 아토피 어린이집은 샤워시설은 물론 습도를 유지하는 중앙통제장치,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바닥재 및 천정재·벽지·가구 등 아토피 전용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친환경 급식, 정기 검강검진, 표준식단표 제공 등을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친환경 아토피 어린이집이 건립되길 기대했고, 그 결실을 맺어 참 다행이다”며 “전국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집으로 규명되길 바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봉사하며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개발공사(사장 정석훈)는 1998년 12월 31일 전북도가 출자해 지방공기업으로 창립,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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