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선거에는 전체 노조원 526명 가운데 521명이 투표에 참가해 류영목 후보 319표, 김병옥 후보 202표를 획득, 류 후보가 117표 차이로 제3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또 부위원장에는 조명옥(보건7)씨가 선출됐다.
류영목 후보는 공약으로 대체휴무시 지정휴무제, 읍면 일직근무 재택근무로 전환, 암조기검진비 50% 지원, 자동차검사 대행 등 주로 공무원 내부 후생복지를 강조하는 공약을 내세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류 후보는 고창군공무원노조가가 소속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협의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북공노총에 지원하는 조합비 인하를 시사했다.
류영목 당선자는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큰것 보다는 보이지 않는 작은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노조활동으로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은 물론이고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무원 노조가 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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