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겨울철 농한기 2009 새 전문기술교육을 조사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화 새 기술 교육으로 전환하여 한우 농가와 보리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군 농업 기술센터(소장 서병선)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했던 영농교육을 올해부터 조사료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종철 박사를 초빙하여 농진청에서 개발한 조사료 전용품종과 사료 맥류 최대 생산재배 기술 및 맥류 병해충 방제 등 최근 개발된 신기술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초빙 강사 박종철 박사는 "청보리는 섬유소 등 영양가가 골고루 배합된 균형식으로 지자체의 특성화 사업에 따라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할 경우 효과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보리 재배면적을 확대키로 하고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조사료 생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새 기술 실용화 교육은 벼·고추반, 사료작물반 등 2개 과정으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새로운 핵심기술 및 사료 작물 재배기술 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