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주변지역 문화체험거리 조성
고창읍성 주변지역 문화체험거리 조성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9.01.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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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통한 거점관광지 조성을 위해 고창읍성 주변지역을 문화체험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6일 군청회의실에서 고창읍성 주변 문화체험거리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읍성주변지역 문화체험거리는 총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 전통민속놀이마당, 판소리여섯마당공원, 저잣거리, 녹차밭·철죽꽃 산책로, 아전촌, 전통숙박단지 등을 조성한다.

또한 개발계획 수립시 인근 재래시장과 읍성 뒤 노동저수지 개발사업 등과 연계하여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은 119억원을 투입하여 여섯마당공원과 아전촌, 잔디광장, 주차장, 녹차밭, 저잣거리 등을 조성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62억을 투자하는 2단계 사업은 아전촌과 주차장을 확대하고 전통숙박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여섯마당공원은 판소리 여섯마당을 각 공간에 배치해 체험과 경관 감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아전촌은 육방중 이방과 호방을 우선 조성하고 아전촌내 전통음식체험과 민박이 가능토록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저잣거리는 인근 고창재래시장과 연계하여 볼거리,살거리,먹거리가 함께 공존하는 전통장터로 재현한다.

현재 군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토지매입비 및 실시설계비로 12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광역관광개발계획에 고창읍성 주변 문화체험거리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예산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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