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협회 익산지부 공연수익금 기탁
무용협회 익산지부 공연수익금 기탁
  • 김한진
  • 승인 2008.12.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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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무용협회 익산지부가 공연수익금을 지역내 결식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교육청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용협회 익산지부는 지난 2월9일 오후 7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랑의 춤’ 공연을 개최하여 얻은 수익금 1,238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힌 뒤 이 금액을 익산교육청에 기탁한 것.

해마다 사랑의 춤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결식아동돕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무용협회 익산지부의 노력이 결식아동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익금을 기탁받은 정광윤 익산교육장)은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한국이지만 아직 적지 않은 결식 청소년들이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초·중학교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많은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무용협회 익산지부가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명구 무용협회 익산지부장은 “결식아동 돕기가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되도록 ‘사랑의 춤’ 공연 행사를 기쁜마음으로 주관하고 있다”면서 “콩 한 조각도 서로 나누어 먹고,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속담처럼 어려울 수록 밝은 세상을 열어갈 큰 희망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익산교육청은 (사)한국무용협회 익산지부(고명구 지부장)의 기부금 전액을 초·중학교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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