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그간 단순한 휀스 등의 철거만 해왔으나 최근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공원 내 탐방객들의 안전과 미관을 해치는 노후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재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성된 지 30년 이상된 우리나라의 최대 규모의 야영장인 덕유대 야영장(면적 967,646㎡)내 재래식 화장실 3동, 샤워장 2동을 이미 정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설물들을 철거한 자리에는 산막, 고정형 텐트, 멀티 코트, 기후변화 및 원시 체험장 등으로 정비하고 챌린지밸리, 페인트볼 등 다양한 모험 및 레크레이션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야영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협력을 통해 폐가나 폐창고, 전신주 등 경관 및 안전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덕유산국립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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