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군청 민원실 복돼지 모금함과 읍.면사무소, 각 금융기관 등에 분양된 33개 새끼돼지를 9개월여 동안 모금한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총 모금액은 3천18만원이 되었다.
당초 계획했던 금액 2000만원을 초과달성한 금액으로, 모금함에서는 10원짜리 에서부터 군청식권, 상품권, 외국돈 등 다양한 종류의 성금이 나왔다.
특히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을 가지고 참석한 6개의 보육시설 어린이들은 “어렵게 사는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과자를 같이 먹고 싶다”며 친구들과 함께 모은 저금통을 통째로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힌편 군농협에서 1,000만원을, 무진장여객에서 1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성수면의 H씨와 전주시에 거주하는 S씨는 기탁한 금액이 연말에만 한시적으로 지원되지 않고 2009년 연중 저소득 가정에 지원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100만원씩의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군은 희망성금 모금운동 활성화를 위해 매주 화요일 ‘돼지 먹이주는 날’로 정하고 송군수와 청내 직원들은 민원실에 설치된 저금통에 아침마다 성금을 기탁했었다.
모아진 모금액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해 관내 어려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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