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유통시장 도내확보 노력"
"인삼유통시장 도내확보 노력"
  • 권동원
  • 승인 2008.1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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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연 전북인삼조합장 인터뷰
전북인삼농협 제15대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된 문병연 조합장은 “믿어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며, 인삼농가의 권익보호와 인삼조합의 활성화로 조합원의 믿음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인사를 했다.

전북인삼조합은 지난 1974년 설립되어 조합원들이 약 4천ha의 면적에 인삼을 재배해 5천여t의 인삼을 생산하며, 1,690억원의 연간 조수익을 올리며 전국 인삼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조합원과의 계약생산한 계열화 사업으로 190t, 42억원 가량의 인삼을 생산했으며, 186t의 인삼을 수매했다.

특히 북한 개성에 인삼시범포를 조성해 세계적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개성인삼의 명맥을 이어온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문 조합장은 “수삼수매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80억원에 머물렀던 수매물량을 내년에 2배 이상 늘려 조합원이 원하는 물량을 모두 수매하도록 하며, 또 부산, 목포, 서울 등 4곳에 있는 대도시 직판장을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전주지점도 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며 “이미 CJ, 천지양, 한의유통사업단과 100억원대의 납품계약을 체결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30억원을 200억원까지 끌어올릴 목표로 하고있다.”는 신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인삼유통 구조를 확보하지 못해 인삼산업이 생산재배하는 수준에 머무르며 부가가치가 높은 2, 3차 산업을 외지에 빼앗기고 있어 수집, 저장, 가공, 분산의 기능을 가진 집하장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아직 우리 조합의 힘만 가지고 부족하나 자치단체와 조합원을 설득해 외지에 종속되어 있는 인삼유통시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30년 인삼인으로써 큰 그림을 제안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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