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익산 (을)당직자 송년회 대신 이웃돕기
민주당 익산 (을)당직자 송년회 대신 이웃돕기
  • 김한진
  • 승인 2008.1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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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익산 (을)지역 당직자들이 연말 송년회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달라며 익산시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김병옥 익산시의회 의장과 주유선 복지환경위원장, 송병원,백경민 의원, 김상철 도의원, 국혁 조배숙 의원 보좌관 등은 22일 익산시를 방문해 전종수 부시장에게 당직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343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의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치권에서도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로 연말 송년회 대신 그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조배숙 의원이 직접 참석해야 하지만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 부시장은 “연말을 맞아 많은 이웃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귀중한 성금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큰 의미가 있는 성금인 만큼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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