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잘사는 정읍' 건설 올인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잘사는 정읍' 건설 올인
  • 김호일
  • 승인 2008.12.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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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정읍시정 결산
’시민이 잘사는 새 정읍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반드시 시민이 잘사는 새 정읍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강광시장은 올 한해도 어느 자치단체장보다 숨가쁘게 달려왔다.

강 시장은 이어 “이처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시민을 하늘과 같이 모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1천400여 공직자가 하나로 뭉쳐 ‘시민이 잘 사는 새정읍 건설’을 목표로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건설과 잘사는 농촌만들기, 밝고 건강한 사회풍토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강시장은 “그 결과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농업.맞춤형 농정시책으로 살 맛 나는 농촌건설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골고루 혜택받는 복지행정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 건설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 본위의 선진자치행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강광시장이 이끄는 민선 4기 정읍시 올 한해 성과를 정리한다.



▣ 내장산 중심 T자형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정읍시는 올 한해도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

가장 핵심사업인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토지매입을 모두 완료하고 지난 3월에 착공하여 현재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 이어졌던 서울 롯데호텔 투자설명회와 현장설명회에는 국내 굴지의 기업체를 포함한 70 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내장호 인근 약 30만평에 조성되는 유스호스텔, 문화광장, 생태관광형 식물원, 농경문화 체험관, 정읍천 상류 복원정비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모두 완료하고 토지보상 단계에 있다.

화훼테마파크사업과 먹거리촌 조성사업도 견실한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사업착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민간자본 150억원을 유치하여 서해안 최대 규모로 건립중인 내장산유스호스텔 건립공사도 지난 4월에 착공, 내년 10월을 준공 목표로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다.

올해 정읍시정은 지역문화예술축제분야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황토현 동학축제, 내장산 단풍축제ㆍ부부사랑축제, 내장산 국화축제 등 각종 축제는 전국적으로도 손색없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장산단풍축제 및 부부사랑축제는 전국에서 모두 12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축제임을 입증했다.



▣ 맞춤형 농정시책으로 살 맛 나는 농촌건설

올해 3월에 국가기관인 청보리 종자 정선시설을 유치, 연간 보리종자 2천톤과 벼종자 4천톤을 수매해 100억원의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민선 4기에 설치한 농촌발전위원회와 연구소에서는 FTA대응전략으로 새로운 농정시책 27건을 발굴하여 맞춤형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정읍농업 발전을 이끌었다.

강시장은 “농발위와 연구소의 내실있는 활동으로 정읍시는 연간 1억원이상 고소득 농가가 465명으로 전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부농(富農)도시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확대도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 브랜드인 단풍미인 쌀은 주식회사 농심의 즉석 쌀밥인‘고향산천 전라도 쌀밥’의 원료곡으로 선정돼 연간 600톤을 공급하게됐는데, 이를 통해 지역농가는 28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단풍미인 한우의 고급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판매거점 확보를 위한 단풍미인한우 홍보관은 지난 10월에 준공돼 위탁업체로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을 선정했고 내년 1월 개업을 앞두고 있다.

신태인 청정한우 조사료 가공시설도 준공됐고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제일 현대화되고 최대규모로 준공된 가축시장에서는 송아지의 평균 낙찰가격이 전국 대비 18만원 이상의 고가로 판매되게 하는 등 한우가격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 첨단 과학산업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활발한 연구활동과 함께 국제RT협력센터 및 RFT실용화센터 건립, 첨단과학관 건립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첨단과학도시 건설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중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도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하면서 제2연구동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부지를 매입중에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또한 제 1단계 사업인 독성연구동 시설을 모두 완공하고 제2단계로 안전성평가시험 연구동을 지난 3월에 착공, 건립중이다.

100만평의 첨단과학산업단지는 1단계로 30만평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편입토지와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10월까지 모두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으로 발주 중에 있다.

지역내 3개 산업단지와 5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체대표 초청 간담회, 현장방문 애로사항 해결 등 적극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중에 있고, 7만 4천평 규모의 태인 오봉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착실하게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초산로 시범거리조성 사업과 새암로 인테리어 사업도 완공돼 정읍의 새로운 명품거리로 탈바꿈됐고 구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태인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및 전통음식단지 조성사업도 깔끔하게 마무리돼 입주자 선정중에 있으며 이달중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 골고루 혜택받는 복지행정 구현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과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장수수당을 86세로 확대지급하고 기초노령연금, 교통수당 지급 등 노인생활안정지원과 결식우려 노인 무료급식,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파견사업 등 노인생활서비스의 향상에 주력했다.

금붕동 노인종합복지타운과 함께 노인복지의 요람이 될 신태인 북부노인 종합복지관도 건축공사를 마치고 이달중 개관예정이다.

금붕동 노인복지타운내에 건립되는 147세대의 유료 노인복지주택사업도 지난 9월에 준공하고 입주자 모집중에 있고 경노당 26개소와 게이트볼장 6개소 신축 등 노인여가시설 확충과 일자리창출로 노인들의 사회참여를확대하는 등 내실있고 탄탄한 경로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장애인 수당, 의료비, 자녀교육비 등을 차질없이 지원했고, 장애인시설 기능 보강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계, 주거, 교육비,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에 대한 전ㆍ월세 주거비, 건강보험료 등의 차질없는 지원을 통해 보호대상 세대의 생활안정화에 기여했다.



▣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 건설

정읍천 고수부지 등의 생활체육 시설물 보수와 정비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꾀했다.

정읍제일고등학교와 호남고등학교, 신태인 공설운동장의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했고 시민들이 애용하는 등산로에 다양한 체육시설물을 확충했다.

핸드볼의 메카라는 지역입지를 토대로 전북도내 지자체중 최초로 여자핸드볼 실업팀을 창단했고, 제31회 전국 남ㆍ녀대학 핸드볼대회를 비롯한 전국 규모의8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정읍을 찾은 1만2천여 체육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를 통해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 위상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내장산을 새로이 연결하는 천변로를 완전 개통하고 서부산업 도로와 33개 노선의 소방도로개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했다.

지역 관문인 말고개 경관지구 조성사업, 포켓공원조성, 담장허물고화사업, 가로ㆍ보안등 설치 등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인구 20만 이상 도시에서나 가능한 ‘교통정보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교통불편을 해소했고 공영주차장 및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했다.



▣ 시민을 위한 선진 자치행정 실현

주민자치센터 설치 운영과 민원 해피콜제, 예산편성 주민참여 및 시민명예 감사관제 운영을 통해 주민생활의 질 향상과 공동체의식향상, 시민참여 행정을 구현했다.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5월에 준공된 어린이 기적의 도서관과 방과후 맞춤형교육을 내실있게 운영중에 있으며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과 ‘남을 비방하지 않고, 서로 칭찬하기 범 시민운동전개‘ 등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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