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254회 정례회 기간에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 의원이 김완주 지사와 도 관계자를 잇달아 접촉해 이곳 도로 확·포장사업의 예산 20억원을 도비에서 확보한 것.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구림∼산내 간 지방도 729호선(일명 순태선) 확·포장 공사는 올해 안에 도로구역 결정고시에 이어 내년 1월 공사를 발주, 도로개설을 위한 지적 분할 및 감정평가와 보상이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 도로의 총 공사비는 26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개통은 오는 201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및 충청권과 거리가 30km 단축돼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서부지역을 통한 강천산 등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민생경제 살리기 위주의 예산편성에 따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공사 부족분은 앞으로 추경 및 2010년 본예산에 추가 확보에 주력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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