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은 그동안 주민들의 정보, 문화, 건강을 증진시키고 여가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삶의 여유를 찾아주기 위한 수지침, 서예, 컴퓨터 활용교실 등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수지침 회원들은 지난 1년여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매주 월요일이면 3시간씩 수지침뿐만 아니라 뜸, 부황, 맛사지, 기체조 등과 혈당 및 혈압 체크방법 등을 열심히 수강해 이번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수지침 교실 회원들은 “처음 수지침을 배울 때는 진맥을 짚는 것조차 진땀을 흘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면서“하지만 이런 가운데 배운 수지침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돌봄과 동시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김만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 수지침 회원들이 더 열심히 배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앞장 설 계획이라”며 “봉사를 요청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손끝으로 전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영기기자 ykpark@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