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온교회, 전북보성원서 자원봉사
익산시온교회, 전북보성원서 자원봉사
  • 최영규
  • 승인 2008.12.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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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단장 김희정) 100여명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동안 릴레이 사랑나눔을 펼쳐 화제다.

지난달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시온교회는 1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5개팀으로 나눠 청각 및 언어장애인,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북보성원을 찾아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최수성 믿음팀장은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지체장애인이라 하면 무섭고 떨려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봤었는데 이렇게 함께 지내보니 같은 하나님 자녀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주부들로 이뤄진 5팀은 김장을 담그며 장애인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의도 전달했다.

김희정 시온교회 자원봉사단장은 “반쪽짜리 날개의 한쪽이 되어줄 수 있다면 작은 도움쯤이야 언제든지 나눌 수 있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이웃과 함께 숨 쉬고, 함께 걸어가는 상생의 길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소외되기 쉬운 어두운 부분을 밝히는 등불이 돼 그리스도의 참 뜻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아름다운 선행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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