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력증진 목적 객토사업 추진
완주군 지력증진 목적 객토사업 추진
  • 배청수
  • 승인 2008.12.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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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지력 증징과 철쭉 등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을 위한 객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주군은 땅심 회복과 수박, 철쭉, 회양목 등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을 위해 희망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21일까지 객토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객토사업은 삼례 소도읍 녹색통학로 도로공사 사업 부지에서 발생한 객토원 7천700대분(15톤 덤프 기준)을 확보해 삼례읍을 비롯한 10개 읍면, 264농가에게 4천328대분의 양질 객토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수박 등 시설원예 농가들은 수십년간의 비가림하우스 재배에 따른 연작으로 토양에 염류가 과다하게 집적됨으로써 각종 생리장애, 병충해 발생 등으로 수확량 및 소득 감소를 감수해왔다.

또한 철쭉, 회양목 등 화목류 농가들도 육묘를 위한 고품질의 상토는 물론 수확 후 흙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객토사업 시행에 따라 시설원예는 수확량 감소를 가져오는 피해를 막을 수 있고, 화목류는 부족한 흙을 확보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농가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객토사업은 병충해 발생을 줄일 수 있고,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에 크게 기여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객토로 지력증진은 물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이 조성,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완주=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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