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순창의 경우 농촌지역 특성상 농사일과 외출 등으로 집을 비워 고지서와 각종 안내문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미 설치된 수취함도 노후화로 우편물이 훼손 및 오염으로 인해 공과금의 가산금을 부과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2천200만원의 예산을 순창우체국에 지원, 4천 가구의 우편수취함을 올 연말까지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편수취함은 모두 1만2천660가구에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노후화돼 교체해야 할 수취함은 1천400가구, 미설치도 2천6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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