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천억 돌파 '잘사는 무주' 탄력
예산 2천억 돌파 '잘사는 무주' 탄력
  • 임재훈
  • 승인 2008.12.1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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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무주군정 결산
2008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기울고 있다. 국제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한파에 서민들의 마음은 이미 얼어버렸고, 주저 앉아버린 가슴은 회생 여부에 쉴 새 없는 물음표만을 찍어 대고 있다.

하지만 낙담만 하기에는 이르다. 지역과 주민들을 살리기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행보에는 흔들림이 없다.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이라는 원대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변치 않는 소중한 꿈, 이것은 군민들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500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3만 여 군민들의 응원이 함께 했던 무주군의 2008년을 들여다봤다.



예산 2천억 시대, 희망을 보다

예산 2천 억 원을 돌파하면서 힘차게 2008년의 문을 연 무주군은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대한 확신을 새기겠다고 밝혔다.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과 ▲고품질 친환경농업의 실천,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와 ▲복지무주 실현이 바로 그것.

올 10월 세계적인 유가공 기업 다논 코리아가 무주농공단지 내에 착공을 한 것 또한 앞으로 무주군의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칠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일사천리 태권도공원

올 8월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다. 태권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확실한 밑그림이 그려진 셈. 무주군은 태권도공원조성사업과 관련해 부지매입과 각종 영향평가 등을 추진하는 등 내년 9월 착공에 앞서 완벽한 기반다지기를 끝냈다.

또한 제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제1회 태권도공원배 전라북도 태권도대회,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 등 대규모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태권도공원무주를 알린 것은 물론, 세계태권도한마당 LA대회와 중국 상해 등지에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과 관련 공무원들이 직접 홍보에 나서 태권도공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무주를 세일즈하다 반딧불

무주군은 ‘반딧불’을 행정과 농업, 관광 등 군정 전반에 접목시켜 확실하게 브랜드화 했다. 무주하면 반딧불, 반딧불하면 무주라는 등식을 비로소 성립시킨 것.

이는 무주군의 보이지 않는 경쟁력이 되고 있으며, 무주를 직· 간접적으로 상품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마케팅팀을 통해 대도시를 비롯한 대기업과 기관 등 반딧불 농· 특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판매· 유통체계를 마련하면서 실질적인 주민소득을 뒷받침하고 있다.



행복맞춤 복지무주

이밖에도 무주군은 노인과 여성, 청소년을 비롯한 장애인과 저소득 계층 등 다양한 계층과 생활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보건·복지·교육시스템을 가동해 훈훈한 성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질 높은 외국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 중인 국제화교육센터를 비롯해 사이버 평생학습센터와 종합복지관, 그리고 장애인 공동작업장의 운영 등은 생활 속에서 군민들의 행복과 만족을 키우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노인 인구가 전체군민의 25%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노인복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이 추진하는 노인 돌보미 바우처 사업은 전북 최고 우수사례로 발표된 바 있으며, 경로당 지원에 있어서도 보건복지가족부 기준보다 2배 이상 증액· 지원했다.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화합’이 결실입니다

홍낙표 무주군수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만, 무주군에게는 그만큼 더 화합하고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지난 한 해를 회고한 홍낙표 군수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졌고, 고품질 친환경농업 확대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힘썼다”며 “또한 군민을 감동시키기 위한 감동 행정, 현장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홍 군수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세계적인 유가공 기업 다논 코리아를 유치하는 쾌거를 낳았고,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 성과들을 바탕으로 2009년에는 국책사업의 완벽한 추진을 비롯한 2020글로벌 휴양커뮤니티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특히 “희망농촌, 소득이 있는 무주투어, 그리고 지역별로 특화된 균형발전을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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