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 방과후학교 맞춤형 교육 호응
부안고 방과후학교 맞춤형 교육 호응
  • 방선동
  • 승인 2008.12.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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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들로만 강사진을 구성해 방과후학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부안고등학교(교장 양동재)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지역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안교육청은 방과후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과후학교에 응시생을 공모한 결과 114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각 30명씩 60명을 선정했다.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직 교사를 강사로 선호해 관내 12명의 현직 교사를 강사로 선임했다.

강사로 선임된 현직 교사들은 학습 교재를 서울지역 우수의 학원과 전주,익산,군산지역 등 교재를 학생들과 협의해 선택하고 학기 중에는 주 2일, 하계 및 동계 휴가 중에는 주 3회씩 부안고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맞춤형 교육의 질적 향상과 민주적인 효율적 운영을 위해 2개월 간격으로 교육과정, 강사진, 교수방법, 교재에 대해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강사진을 재구성 하는 등 전체적인 제도적 보완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방법을 개선한 결과 지난 10월 실시한 만족도 검사에서 76%가 비교적 만족으로, 보통이 18%, 불만족이 6%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열정과 방과후학교 중심학교인 부안고등학교의 적극적인 경영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방과후학교 맞춤형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부안고등학교 양동재 교장선생은 “외부 강사 없이도 중심학교의 노력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에게 만족스런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부안교육의 특색사업이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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