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산업 매출 증가 제2의 도약
고창 복분자산업 매출 증가 제2의 도약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8.12.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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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복분자주 생산업체(9개사)들의 매출액이 지난해 300억에서 올해 400억원대로 늘 것으로 전망돼 고창 복분자산업의 제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때 복분자주 시장을 독주해온 고창업체들은 지난 2004년 보해복분자주 등 타 지역 업체들의 시장 진출로 점차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2006년 노후시설 개선 사업(국비 4억5천만원), 2007년도 시설 규모화·현대화사업(국비 31억9천500만원, 도·군비 6억3천800만원) 등 행정의 체계적 지원과 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하강곡선을 그리던 매출이 올들어 선발업체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국순당, 배상면주 등과 합작한 후발업체들의 시장진입도 성공을 거두면서 고창군 복분자산업 전반에 걸친 뚜렷한 성장세가 보이고 있다.

군은 이같은 복분자산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복분자특구지역내에 528억원을 투입하여 복분자 연구소·테마파크·농식품산업단지·관광빌리지·황토테마파크 등 생산·가공·유통·관광을 복합한 고창복분자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품질관리인증시스템을 도입해 고창산 복분자로 만든 최고급 제품에 공동브랜드 ‘선연’을 부착,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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