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전북과학교육원 유치로 '교육·경제 윈윈'
익산 전북과학교육원 유치로 '교육·경제 윈윈'
  • 김한진
  • 승인 2008.12.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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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일원이 전북과학교육원 건립 후보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교육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및 관광,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가 유치를 위해 3여녀 동안 공을 들여온 전북과학교육원 공모사업의 최종 건립 후보지로 익산시 왕궁면 일원이 지난 12월 3일 확정되었다는 것.

이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전북과학교육원을 오는 2011년까지 3만3,058㎡ 부지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연수·영재관(연수관, 연구실, 영화관, 발명실, 사무실) ▲전시·테마·탐구체험관(생명환경관, 전통테마관, 에너지관, 미래체험관, 아름다운지구관, 기초과학관, 유아과학관, 천문·우주체험관) ▲천체관측관 ▲야외학습원(전통체험과학문화재, 암석원, 습지식물원, 곤충사육장, 야외공원) 등이 설치된다.

시는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과 과학 실험 등을 통해 전북과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로 설립되는 전북과학교육원은 근처에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이 있어 이와 연계한 체험학습 활동은 물론 익산의 보석 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연 5만 5천여 명이 과학교육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석박물관, 보석판매센터 등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귀금속보석클러스크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동부권 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 제1의 교육도시를 꿈꾸며 익산사랑장학재단 설립, 권역별 영어체험학습실 조성, 초·중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과학교육원 유치 등 교육투자와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금번 전북과학교육원 유치는 익산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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