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험캠프에 참가한 이주여성 딕나(여·38세)는 “눈이 없는 필리핀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스키체험 캠프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무주중앙초 교장으로 부임한 박 교장은 그간 2회에 걸쳐 다문화 가정과의 만남의 날 행사를 마련해 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현장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문화가정학생의 학교생활적응문제는 학교는 물론 학부모, 주위친구 등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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