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공 순창지사, 옥천요양원으로부터 감사패
한농공 순창지사, 옥천요양원으로부터 감사패
  • 우기홍
  • 승인 2008.12.05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임식) 직원 31명으로 구성된 ‘옥천봉사단’이 순창의 한 노인요양시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순창읍 소재 옥천요양원 박승순 원장이 지난 5일 한국농촌공사 순창지사를 찾아 그동안 요양원 측에 베풀었던 수많은 사랑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옥천요양원에 따르면 순창지사 임식 지사장을 비롯한 이태수 봉사단장 등 봉사단원은 요양원 측이 일손 부족을 호소할 때마다 달려와 도왔다. 올 한 해 동안만 모두 12회에 걸쳐 사랑을 나눴다. 요양원에서 사용할 각종 채소류를 파종할 때부터 여름철 고추수확은 물론 김장까지 일손을 보탰다.

순창지사의 옥천봉사단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해왔던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창단했다.

이후 직원들은 급여의 일정한 금액으로 마련한 성금과 농촌공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시스템으로 옥천요양원과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을 연중 돕고 있다.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임식 지사장은 "요양원 측의 감사패는 그 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보답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나누라는 의미로 받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