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복합노인복지타운 개관
진안 복합노인복지타운 개관
  • 권동원
  • 승인 2008.12.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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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 노인들의 사랑방이 될 복합노인복지타운이 송영선 군수회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개관했다.

총사업비 8억 4천여만원(국비 35억, 도비 7억5천만원, 군비 15억9천만원)이 투입된 복합노인복지타운은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시설(주간보호센터), 노인요양시설을 갖췄다.

2006년 개원한 노인전문요양원 바로 옆 3,60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요양원 입소자와 진안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합노인복지타운은 72병상의 요양시설을 갖추고 치매와 중풍 등 노년기 만성질환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간호 재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판정(1~2 급)을 받은 사람을 선착순 모집한다.

노인들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건강, 오락,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실, 장기바둑실, 휴게실, 미니노래방, 사랑방, 상담실, 목욕실, 샤워실, 세탁실, 물리치료실, 강당이 배치되었다.

프로그램실에서는 한글특강, 건강상식 등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며 책과 신문, 잡지를 읽을 수 있는 열린 도서실, 250명까지 수용하는 강당은 스포츠댄스, 풍물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복합노인복지타운에는 전문 요양보호사와 운동 지도사가 배치돼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관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진안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노인이 회원으로 등록하면 생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편의을 위해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하며, 1천원으로 식사가 가능한 경로식당도 운영된다.

송 군수는 “즐겁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복합노인복지타운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운동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체육·레저·문화 기능을 망라한 '실버피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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