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을 담은 사랑의 김장담가주기가 고창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고창군 흥덕농가주부모임(회장 남선옥)은 3일 흥덕농협 뒤 주차장에서 담은 500포기 김치를 마을 회관 및 경로당에 전달했다. 대산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강부덕)도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함께 600포기의 사랑의 김치를 담아 불우소외 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지난 2일 공음면에선 남여새마을지도자회(회장 허방업·이귀남)도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가 관내 불우이웃독거노인, 장애가정 등 어려운 이웃 90세대에 전달했으며 공음교회(목사 임춘빈)에서도 신도 40여명이 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및 경로당 등 80세대(세대당 15kg)에 전달했다.

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무공스님)도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이 후원한 2천500포기의 배추를 복지관 전직원과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 모양적십자회, 고창YWCA 준비회원, 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 복운 자원봉사단 , 고창성두부대 김상규 대위 등 70명의 장병과 함께 담아 복지회관 및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김장김치가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